비트코인으로 돈 버는 방법 2부 - 비트코인 직접 투자

1. 비트코인 직접 투자

비트코인 직접 투자는 비트코인으로 돈버는 방법 1부에서 소개해드린 채굴사업보다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현재 가장 널리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 방식이다. 이는 일반적인 주식 투자와 같이 일정한 양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후 다시 되팔아 시세차익을 남기는 방식의 수익 모델이다.

회사의 주식 대신 비트코인을 거래한다는 점 이외에는 사실상 일반 주식 투자와 완전히 같은 개념이다. 즉, 투자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비트코인 투자와 주식 투자는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기존 주식시장에서 통용되는 수많은 투자이론 (기술적 분석, 기본적분석 등등)을 그대로 비트코인 투자에 적용해볼 수 있다.

(1) 비트코인 직접 투자 방식 1 - "느낌, 직관"

비트코인 직접투자의 핵심은 "어떻게 비트코인의 시세를 예측할 것인가?" 이다. 비트코인의 시세를 예측하는 수많은 기법들 중에 의도하든 의도치 않든 가장 많은 이들이 활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본인의 느낌, "감, 직관"에 따라 비트코인을 사고 파는 방식이다.

사실 이 감에 의존하는 방식은 말 그대로 합리적인 매매 규칙 없이 그저 그때 그때의 느낌에 따라 매매를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매우 높은 확률로 실패할 수 밖에 없다.

(2) 기술적 분석

기술적 분석은 주식시장에서 주로 "개미"라 불리우는 아마추어 개인투자자들에게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는 기법인데, 과거의 가격 차트를 보고 일정한 규칙과 패턴을 찾아 미래에도 같은 규칙으로 반복되리라는 기대를 품고 비트코인을 매수 혹은 매도 하는 기술이다.

수많은 개미투자자들이 업비트 등의 코인 거래소에서 차트를 통해 기술적 분석에 목메달고 있는 현실이지만 사실 불규칙한 사회 현상에서 패턴을 발견하려한다는 것 자체가 오류라고 할 수 있다.

(3) 기본적 분석

기본적 분석은 투자 대상의 내재적 가치를 파악한 이후, 현재의 시세가 미래의 내재적 가치보다 크다면 고평가된 것이니 매도를, 작다면 저평가된 것이니 매수를 하는 방식이다.

이는 시장을 구성하는 경제 주체들이 합리적이라는 가정하에, 시장도 합리성을 가질 것이므로, 시세가 내재적 가치에 비해 고평가 되거나 저평가되는 괴리가 발생한다면 자동적으로 그 가치에 가깝게 조정될 것이라는 이론에 근거한다.

예를 들어보면 어느 고급 레스토랑의 한끼 식사값은 5천원이다. 이 식사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의 원가가 1만원이고, 주변에 위치한 편의점 햄버거의 가격이 5천원이다. 이 사례에서 우리는 쉽게 이 레스토랑 식사가 가지는 내재적 가치가 5천원을 초과하고, 현재의 5천원이라는 가격은 저평가되어있음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합리적일 것이므로 저평가되었던 식사의 가격은 곧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깝게 조정이 될 것이다.

"내재적 가치"를 어떻게 정확하게 숫자로 계량화시키느냐 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지만, 앞선 두 기법에 비해 기본적 분석 기법은 가장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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