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물 기초 상식 1 선물이란?

해외 선물 이해하기 - 선물이란?

해외 선물은 어렵고 위험한 투기거래가 아니다. 상품을 이해하고 잘 활용하면 '쉽고 편한 투자 수단'의 하나이다. 환율, 금, 유가, 곡물 그리고 주가지수에 대한 투자를 간단하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선물에 대해 어렵고 위험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어 해외선물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투자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기본적으로 '선물거래'는 미래에 정해진 날짜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상품을 매매하는 계약을 말한다. 대신 일반인들끼리 거래를 약속한다면 지켜지지 않을 위험이 있어 거래소가 중간에서 약속이 실행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선물 거래에 대해 예를 들어보자. 농부들의 경우 미래의 수익이 매우 불확실하다. 농산물의 경우에는 그 해 작황에 따라 가격의 등락이 심하기 때문에 농부들은 미래에 대해 항상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농부들은 미래에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반면에 농산물 도매업자의 경우에는 미래 일정한 시점에 받을 수 있는 확실한 물량을 원하게 된다. 그래서 그 둘은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미래 일정한 시점에 미리 결정한 가격으로 상품을 매매하기로 계약을 하게 된다.

농부는 가격을 보장받아 수익을 확정 지을 수 있어 가격하락 위험을 제거해서 좋고, 도매업자의 경우에는 물량을 확보해서 유통에 차질이 없게 되며 가격 상승의 위험을 제거하여 서로에게 Win-Win이 될 수 있다.

만약 계약한 가격이 배추 한 포기당 1,000원이라고 가정해보자. 정해진 날짜에 1,000원에 거래하기로 했는데 그 시점에 배추 가격이 1,000원보다 상승하면 도매업자 입장에서는 싸게 구입하게 되어 이익이고, 농부의 입장에서는 돈을 더 받을 수 있었는데 1,000원에 팔아야 하기 때문에 기회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당사자간에 직접 거래를 하는 경우에 계약 당사자가 가격의 등락에 따라 손해를 보는 경우 계약 이행을 하지 않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거래소가 그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며 계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의 '선물거래'로 발전하게 된 계기라고 볼 수 있다.

선물 거래로 돈 버는 방법

다음으로는 2015년 이슈가 되고 있는 원유(wti)선물을 예로 들어 '선물거래'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앞에서 말했던 농부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도록 하겠다. 

농부의 경우 미래에 정해진 시점에 배추 1포기당 1,000원의 가격으로 농산물을 판매하기로 했다. 하지만 미래 그 시점이 됐을 때, 농산물 가격이 1,000원보다 내려가게 되면 1,000원에 팔기로 한 농부는 그만큼 추가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WTI 선물'도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하면 쉽다. 2014년 1월에 WTI를 100$에 팔기로 계약을 했다. 그런데 원유는 하락을 거듭하여 2015년 1월에 WTI가 45$까지 하락하게 되었다. 100$에 거래하기로 한 WTI가 45$까지 내려갔으니 WTI 선물을 미리 팔았던 매도자는 그만큼 이익을 보게 된 것이다. 반면 $100에 매입하기로한 매수자는 현재 45$임에도 불구하고 100$에 사야 하므로 그만큼 손실을 보게 된다.

앞으로 '선물거래'를 하고자 한다면 그 상품이 미래에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판단 할 때는 매수(Long)하면되고, 내려갈 것이라고 판단할 때는 매도(Short)하면 되는 간단한 원리를 생각하면 된다. 대신 2015년부터 개인 적격투자자 제도가 시행되어 국내 파생상품을 매매하려면 80시간을 할애해서 교육, 모의매매를 해야 한다.

하지만 WTI, 금 등 해외 파생상품의 경우에는 따로 교육이나 모의매매를 하지 않아도 바로 거래가 가능하니 해외 파생은 그 접근성이 좀 더 쉽다고 볼 수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WTI선물을 포함하여 초보자가 접근하기 쉽고 용이한 해외파생상품( 해외선물 )에 어떤 것이 있는지 우리에게 익숙한 해외선물 핵심 다섯 품목에 대해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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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5가지 핵심 종목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