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복사? 해킹? 팩트체크

비트코인 복사 쉽지 않을까?

컴퓨터에서 컨트롤 C,V만 하면 쉽게 쉽게 복사가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영화나 사진, 음악 등의 불법 복사판 파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비트코인도 결국 인터넷의 산물이니 쉽게 쉽게 복사가 가능하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한다. 비트코인은 복사에서 안전할까?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비트코인은 복제에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블록체인이 비트코인의 핵심이고 비트코인 지갑에는 비트코인 잔액이 표시되지 않는다. 여느 프로그램들처럼 비트코인을 복사해서 전송하고 사용하는 방식 자체가 아니다.

흔히 오해하는 것이 10BTC가 들어있는 비트코인 지갑 X를 2개로 복사하게되면 20BTC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비트코인 지갑은 해당 지갑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역할을 할 뿐 이 지갑에 얼마가 있다는 것을 보장하는 역할이 아니다. 지갑에 얼마가 들어있는지는 블록체인을 통해 지갑 X에 들어있는 코인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만약 지갑 X를 여러개 복사한다고 가정해보자.(실제로도 복사는 가능하다.) 2개의 PC에서 동일한 비트코인 지갑을 사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X지갑에서 1BTC를 사용한다면 복사된 지갑에서도 거의 동시에 1BTC가 사용 되었다고 지출 내역이 나온다.

즉, X지갑과 복사된 X지갑은 다른 PC에서 존재하지만 네트워크상에서 연결되어 같은 지갑의 역할을 한다. 이처럼 비트코인 지갑 자체는 복사가 가능하지만 지갑 소유 증명만 나타내고 해당 지갑의 잔고는 블록체인을 통해 결정되는 것이므로 코인의 복사는 불가능하다.

비트코인은 해킹이 쉽지 않을까?

비트코인에 대한 해킹은 주소 개인키에 대한 해킹과 블록체인에 대한 해킹의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1. 비트코인 주소 개인키에 대한 해킹

비트코인의 암호화 방식으로 비대칭 개인키-공개키 방식이라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처음 비트코인 주소를 생성하면 X라는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X)이 생성되고 이 암호화된 문자 X가 지갑에 들어가게 된다. 이 암호화된 문자 X(알파벳과 숫자의 조합)를 컴퓨터로 일정한 공식대로 마구 뒤섞고 계산을 복잡하게 해서 새로운 문자 Y(새로운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를 만들어낸다.

X는 자기만 가지고 있고 이 X는 아무도 추정할 수 없다. 컴퓨터의 공식대로 계산하면 X를 가지고 Y를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아무도 Y를 가지고 X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 Y를 가지고 X를 만들어내려면 공식을 이용한 방법으로는 불가능하고 확률에 의해 무작위 대입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엄청난 경우의 수를 대입해봐야하는데, 현재의 컴퓨터 기술로는 이것을 해독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비트코인 주소 개인키에 대한 해킹은 불가능에 가깝다.

2. 블록체인에 대한 해킹

비트코인 지갑에 얼마가 들어 있는지는 블록체인에 내 비트코인 지갑으로 얼마가 들어오고 나갔는지를 검증해서 계산한다. 만약 누군가가 블록체인을 해킹해서 그 안의 숫자를 바꾸어 내 비트코인 지갑에 들어있는 코인의 양을 바꾼 뒤 다른 곳으로 전송했다고 가정해보자. 그 변조된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연결되자마자 다른 PC들에 의해 검증되는 과정에서 거부당하고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다.

자기 PC안에 있는 혼자만의 블록체인을 변조해서 일시적으로 자기 비트코인 지갑에 들어 있는 코인의 양의 숫자가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비트코인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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