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를 위한 주식 용어 정리, 코스닥과 코스피 차이

재테크와 경제 관념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주식에 입문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뒤쳐지지 않으려면 하루 빨리 주식 시장에 대해 공부해두는 것이 좋다.

경제 관련 뉴스를 보면 항상 들려오는 용어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주가지수라는 것을 이미 상식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 그 뜻을 명확하게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정확한 의미 그리고 그 둘의 차이점에 대해 쉽게 정리해보겠다. 주식을 하지 않더라도 코스피와 코스닥이라는 용어는 상식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점이 궁금하다면 이 글을 꼭 한번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주식 용어 정리 코스닥 코스피 차이

1. 코스피

코스피(KOSPI)는 한국종합주가지수라는 뜻으로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이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있는 기업들의 주식 가격변동을 종합 정리해서 만든 지수를 뜻한다.

유가증권시장은 곧 하나의 주식시장이다. 이 주식시장에서는 삼성, LG전자, 포스코, 현대 등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대기업들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코스피를 두고 제1시장이라고도 부른다.

1956년에 개장한 코스피는 우리나라 제1시장이라 불릴만큼 규모가 크다. 이는 곧 코스피에 편입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뜻한다. 코스피 즉, 한국종합주가지수에 하나의 종목으로 등록되는 것을 상장이라고 하는데, 코스피에 상장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갖추어야할 요건이 있다. 대표적인 요건 3가지만 간략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30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이 필요하다.
  • 상장주식 수 100만주 이상이어야 한다.
  • 일반 주주가 700명 이상이어야 한다.

2. 코스닥

코스닥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의 약자로 한국 증권거래인 자동 시세 통보 시스템이라는 뜻이다. 한국 증권거래인 자동 시세 통보 시스템이라는 이름이 다소 길고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코스닥의 이름이 이렇게 지어진 것은 코스닥이 미국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는 나스닥(Nasdaq)의 이름을 따와서 지었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기업이 아닌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코스닥 시장의 지수를 말한다. 이는 앞서 설명했던 코스피, 다시 말해 유가증권 시장과는 별개의 독립된 시장인 것이다.

코스닥 시장은 1996년에 만들어진 신생 시장으로, 만들어진 취지에 맞게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몰려있다.

코스닥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시장이다보니 제1시장인 코스피보다는 상장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코스닥의 상장 요건 중 '기술성장기업의 경우 자기자본 10억원' 이라는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3. 코스피 코스닥 차이 정리 및 지수 계산방법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점을 정리해보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별개의 주식시장 지수를 말하는 것으로, 코스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유가증권시장의 지수를 말하고, 코스닥은 중소기업 및 첨단 벤처기업들이 모여 있는 코스닥 시장의 주가지수를 말한다.

결국 우리나라의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움직임은 코스피와 코스닥이라는 두 가지의 주가지수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어떻게 계산되는 것일까? 코스피는 코스피 지수의 기준일로 잡는 1980년 1월 4일 시가총액을 100으로 두고 현재의 시가총액과 비교하여 계산한다.

마찬가지로 코스닥도 기준일로 잡는 1996년 7월 1일의 시가총액을 1000으로 두고 현재의 시가총액을 비교하여 계산한다. 코스닥의 기준일 시가총액을 1000으로 두는 이유는 아무래도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시가총액이 큰 상태로 출발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코스닥과 코스피의 개념과 그 둘 간에 차이를 간단하게 살펴봤다. 주식 시장에 입문하려는 목적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코스닥, 코스피의 개념 정도는 상식적으로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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