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매도란? 공매도 뜻과 방식 및 규제 이유 총 정리

코로나19로 인해 펜데믹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부쩍 주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이란 결코 만만한 시장이 아니기때문에 주식 입문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부가 필요하다.

주식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주식 용어에 대한 숙지가 필요한데, 이번 글에서는 많은 주식 초보자들이 들어는 보고, 어렴풋이 뜻을 짐작할 수는 있지만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은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공매도 뜻이 궁금했던 분이라면 이 글만 읽어봐도 공매도에 대한 개념이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다.

1. 공매도 뜻

공매도란 단어를 그대로 풀이하면 '없는 것을 판다'는 뜻이다. 이를 주식 용어로 설명해보면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 주식을 파는 것을 의미한다.

즉, 앞으로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한 투자자가 주식을 현재 가격으로 팔고 추후에 가격이 정말로 떨어지면 그 떨어진 가격으로 다시 주식을 매입해서 매매 차익을 얻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A라는 종목의 주가가 1000원일 때 그 주식을 팔았다가 3일 후 해당 주식의 가격이 100원으로 떨어졌을 때 100원에 A종목 주식을 다시 매수해서 그 주식을 돌려주게되면 900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투자자의 예상과는 달리 공매도 이후에 주식의 가격이 상승하게되면 공매도에 투자한 투자자는 오히려 손실을 보게 된다.

차입 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

그렇다면 가지고 있지도 않은 주식을 어떻게 팔 수 있을까? 현재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팔 수 있는 방법으로는 차입 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가 있다.

주식 시장에서 공매도는 차입 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로 구분되는데, 차입 공매도는 다른 기관으로부터 빌린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고,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다.

차입 공매도는 우리나라에서 기관투자자에게는 1996년 9월에 도입되었고,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1998년 7월부터 허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무차입 공매도는 2000년 4월에 공매도했던 주식이 결제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게되면서부터 금지되었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차입 공매도를 이용해야만 공매도가 가능하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차입 공매도를 하기 위해 주식을 차입하는 방법으로는 주식 대차 거래와 대주 거래가 있다.

먼저 주식 대차 거래란 기관투자자 또는 외국인 투자자가 증권금융, 예탁 결제원, 증권회사 등의 중개에 의해 연기금이나 은행, 보험회사, 자산운용회사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빌리는 거래로 기관 간의 거래를 말한다.

대주 거래는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를 위해 증권회사에서 직접 주식을 빌리는 개인투자자와 증권회사 간의 거래다. 현재 제도적으로는 개인 투자자의 대주 거래를 이용한 공매도가 허용되어 있다. 하지만 대주 한도, 대주 기간, 담보 비율 등 공매도를 하기 위한 제약 조건이 많고, 개인 투자자가 부담하는 위험이 커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지는 않는다.

따라서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는 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 주식 공매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등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공매도를 위한 주식 대차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개인 투자자가 주식 공매도를 할 수 있을까? 현재 법적으로 공매도는 외국인과 기관만이 가능하고 개인 투자자는 공매도를 할 수 없다.

그러나 개인들은 인버스 ETF를 매수하여 대주 거래를 통하지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공매도를 할 수 있다. 인버스 ETF는 주가가 떨어지는 것에 배팅하는 것으로, 주가가 하락하게되면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는 수익 구조를 갖고 있는 상품이다.

인버스 ETF 상품은 한정적인데 대표적인 인버스 ETF 종목으로는 코스피 인버스, 코스닥 인버스 상품들이 있다.

2. 공매도 규제하는 이유

공매도는 증권 시장의 불확실성이 클 경우 대량의 주식 공매도가 발생하게되고, 이로인해 투자자들에게 과민 반응을 유발해 증권시장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주식 공매도를 증권시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적정 수준으로 규제하고 있다.

특히나 무차입 공매도는 공매도 수량에 제한이 없어 증권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크다.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수많은 국가에서 무차입 공매도는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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