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선 글에 이어서 이번 글 에서는 해외선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대표적 상품들 12종목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해외선물과 옵션을 거래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것은 유동성 즉, 가격 변동성이다. 유동성이 확보된 상품에 대하여 수익모델을 만들고 운용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동성이 확보되었다는 것은 거래량이 많다는 의미이다.
지금부터 소개할 12개의 종목은 인도 루피화를 제외하고는 모두 변동성이 충분한 상품으로 해외 선물 상품을 매매할 때 기본적으로 알아둬야만 하는 상품들이다.
해외 선물 대표 종목 소개
1. S&P500 미니선물

S&P500 미니 선물은 가장 대표적인 주가지수이다.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미국경제, 그리고 미국경제를 가장 잘 나타내는 주가지수가 S&P500 주가지수이다.
그런데 S&P500 선물 한 계약의 명목금액이 너무 크기 때문에 미니 선물을 상장했고, 유동성이 풍부한 미니 S&P500 선물은 투자하기에 편리하다.
미니 선물 중에서는 S&P500 지수 선물만이 본래의 선물보다 거래가 많다. 미니 S&P500선물은 해외선물 미니 종목 중에서도 대표라 할 수 있다.
2. NIKKEI225

NIKKEI225는 가격가중방식이다. 주요국 주가지수 중에는 다우지수와 NIKKEI225 두 개만이 가격가중 방식이다.
다른 지수들은 시가 총액 방식이다. 선진국 일본의 주가와 환율은 아베노믹스 이후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미국의 경험에서 보았듯이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정책 지원을 통한 주가 안정화가 일본에서도 이어질지 시간이 흐르면서 명확해질 것이다.
혹시 일본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 투자자라면 엔화와 NIKKEI225 지수를 통해 대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물론 일본의 정책이나 시장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예상하는 경우에도 매우 효율적인 투자수단이다.
3. 달러 인덱스
달러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분류된다. 재정 적자의 국가 미국이 찍어내는 달러, 계속 이어진 양적완화에도 그 자리를 내려놓지 않고 있다.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는 달러 강세의 지속 여부이다. 달러인덱스 투자를 통해 달러 강세의 움직임을 투자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다.
달러 인덱스의 산출은 주요 통화의 바스켓을 통해 이루어진다. 달러는 일반적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움직인다.
달러의 강세를 예상한다면 유로/달러나 엔/달러처럼 특정 통화에 대한 상대적 가격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으며, 주요 통화의 바스켓에 해당하는 달러 인덱스에 직접 투자할 수도 있다.
달러 인덱스는 상대적으로 개별 환율보다 개별 국가의 이슈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4. JPYUSD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환율은 '미국 달러' 다음으로 '달러/엔' 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일본 입장에서의 표현이다. 달러를 기준으로 할 때 환율은 엔/달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1엔이 0.008405달러이다.' 라는 표현이 일반적인 셈이다.
시장에서 충분한 유동성을 가지고 거래되는 상품 역시 엔/달러(JPYUSD) 이다. 통화가치와 환율의 방향이 반대라는 것을 늘 기억해야 했는데 이제는 엔/달러, 달러/엔까지 등장하니 머리가 복잡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간단하다. 엔달러는 엔화의 가치와 방향을 같이한다. 엔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 엔/달러를 (엔달러선물) 매수해야 하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통화로는 엔달러가 유로달러 다음으로 유동성도 풍부하다. 또한 한국의 금융시장 그리고 정책과도 관련이 깊은 것이 엔달러 환율이다.
5. 인도 루피화
2014년 기준으로 거래소에 장장된 해외선물 통화의 거래량 기준으로 유로달러보다도 거래량이 많았던 통화가 인도 루피화이다.
문제는 루피화는 한국에서 거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선진 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이 아니라 자국 시장에서만 거래되기 때문이다.
인도 루피화에 대해서는 세상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되는 해외선물 통화의 기초자산으로 이해하면 된다.
CME에 상장된 인도 루피화는 하루 400 ~ 800계약이 거래되는 유동성 없는 상품이다.
6. GOLD

해외선물의 기초자산으로 일상 생활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품목이 무엇일까? 바로 금 반지하면 생각나는 골드일 것이다.
한국에서 1998년 외환위기(IMF 구제금융)가 발생했을 때 금모으기 운동이 있었다.
아이들 돌이면 정성으로 준비하는 돌반지,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DLS(파생결합증권)의 기초자산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골드가 2,000$ 까지 상승했다가 이제는 1,700〜1,90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까지만해도)
달러화는 계속하여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 가격도 재차 반등하여 직전 고점을 넘어 안전자산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니면 디지털 금이라고도 불리우는 비트코인의 강세에 밀려 하나의 금속으로서 1,000$ 이하로 하락하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까?
보통 금, 미국국채 그리고 달러를 3대 안전자산으로 분류한다. 급의 공급은 대략 채광이 65%이며 나머지는 고금의 회수 및 중앙은행의 공급이 변수이다.
금의 수요는 가공수요 60% 그리고 투자수요 40%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중국 사람들은 금을 좋아한다. 또한 인도는 결혼식과 관련한 금수요가 많으며. 매년 5월 계절적 요인으로도 금 수요는 나타난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골드, 이제는 해외선물의 파생상품으로써 골드의 가격 변동성을 이용하여 투자 수익을 얻어보자.
해외선물 5가지 핵심 종목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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