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소개 1부 - 트론(TRX)

알트코인 이란?

현재 전 세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 열풍이 거세짐에 따라 알트코인이라는 말도 심심찮게 접하게 된다. 사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은 서로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알트코인은 ‘대안’(alternative)과 ‘화폐’(coin)의 합성어로 비트코인을 개량시킨 암호 화폐 전부를 가리킨다. 비트코인은 오픈소스로서 프로그램 소스 코드가 전부 공개되어 있다. 따라서 공개된 비트코인 소스 코드를 참조해 새로운 암호화폐를 누구든 개발할 수 있다. 누구든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전 세계에 존재하는 알트코인의 종류만해도 2만 개가 넘고 이들 대부분은 블록체인 기술로 작동하고 있다.

암호화폐라 함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시킨 가상 화폐이다. 과거 유명했던 싸이월드의 도토리처럼 가상의 공간에서 쓸 수 있는 '가상의 화폐'로 이러한 가상의 화폐를 거래할 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게되면 암호화폐가 된다.

블록체인은 중앙에서 통제하는 관리자나 기관 없이 거래 기록을 관리하고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중앙에서 관리하는 관리자나 기관이 없는 대신, 거래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이 거래 장부를 각각 복사한 뒤 거래 기록을 각각의 PC에서 관리하고, 블록체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는 거래 참여자 각각의 PC에 동시에 기록된다. 따라서 거래 내역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공유된 모든 장부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뜯어고쳐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사실상 조작이나 해킹이 불가능하다.

트론(TRX)

트론(TRX)은 블록체인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지불, 개발, 신용거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금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주목받는 시대이지만 동시에 불법 유통, 수익 분배 등 저작권에 대한 문제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트론의 목표는 저작권 문제 뿐만 아니라 컨텐츠 생산자들의 창작물 제공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트론 네트워크의 기초가 되는 컨텐츠 저장 플랫폼은 개인들이 각자 컨텐츠를 보관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터 같은 곳이다. 여기서 컨텐츠 판매와 구매 비용은 트론 코인으로 거래가 된다.

트론은 한때 기술적인 부분에서 혹평을 받으며 스캠(Scam)일 수 있다는 소문이 떠돌던 코인인데, 하락장일 때 ICO를 한 덕분에 낮은 가걱에 받았던 이더리움이 이후 상승장으로 크게 올라 트론의 기술이나 로드맵과는 별개로 개발자가 청년 재벌이 된 경우였다. 한국에서는 코인네스트에서 최초 상장했는데, 이 코인네스트라는 거래소는 대표의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현재 폐쇄되었다.

개발자인 저스틴 선은 <포브스>가 선정한 '2017년 중국과 아시아를 움직이는 30대 이하 30인'에 뽑혔고,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제자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마케팅과 영업력으로 부각된 트론은 지금은 막대한 자금 덕분에 기술 개발에 투자해 로드맵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2022년 2월 현재 시가총액 8.5조원으로 미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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